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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 Folds - still fighting it_비오는 날 듣고 싶은 드라마OST_이찬솔음악/pop 2020. 3. 24. 20:58반응형
Ben Folds - still fighting it_비 오는 날 듣고 싶은 드라마 OST_이찬솔
얼마 전 드라마를 보다가 노래가 나오는데
오랜만에 '아~ 노래 참 좋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팝송이라 가사는 알 수 없었지만
뭔가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가 느껴졌다.
미루고 미루다 오늘은 그 노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이 노래는 드라마 OST이지만
원곡이 따로 있었다.
미국의 싱송라이터인 벤 폴즈라는 가수 부른
'still fighting it'이다.
벤 폴즈는 자신이 결성한 3인조 밴드
'벤 폴즈 파이브(Ben folds five)'멤버이지만
솔로 활동도 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벤 폴즈의 음악인생은 어렸을 적
아버지가 임금 대신 고객에게 피아노를
받아온 것으로 시작이 된다.
벤 폴즈는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피아노 연주를 하게 되었고 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밴드 음악을 접하게 되면서
음악적 역량을 키워간다.
이 노래가 드라마 때문에 많이 알려져
알 사람은 다 알지만 가사를 보면
아버지가 아들에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너무 무겁지 않게 아들에게 하는
진심 어린 충고와 아들에 대한
찐 사랑이 느껴지는 내용이다.
나만 그럴 수도 있는데 이 노래를 듣다 보면
Westlife의 느낌이 나는 부분들이 있다.
아니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이 있다.
나만 그런가? 아님 말고...
벤 폴즈는 어렸을 때 빌리조엘이나 엘튼 존의
음악을 좋아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영향을 받았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추측을 해본다.
이 노래는 드라마 OST로 나오기 이전에
슈포밴드라는 프로그램에도 나온 적이 있는데
노래가 끝난 후 평가를 하는 윤종신의 울컥함이
보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장면으로 기억이 된다.
이 노래 가사를 보면
어른이 되기 위해 아파야 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 얘기를 하기 위해 너무 무겁고 딱딱하지 않게
장난을 치면서 가볍게 다가가려고 하는
어린 아들에게 이야기하는
아버지의 마음 너무 느껴졌다.
아버지가 인생을 살며 힘들었던 것을
어린 아들도 성장하면서 겪게 될 거란 걸
아버지는 안타깝고 애틋해한 것 같다.
마지막 구절에
And you're so much like me
I'm sorry
너는 나를 참 많이 닮았구나
그래서 미안해
이런 가사가 나오는데
마음이 먹먹해지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한 구절이었다.
이 노래를 몇 번씩 다시 들으며
노래에 대한 생각도 했지만
'비 오는 날 커피 한잔 마시며
창밖을 보는데 이 노래가 흘러나오면
진짜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뮤직비디오도 너무 촌스럽고
예전 영상 같은 느낌이지만
몇 번씩 다시 보면 그 화질마저
노래의 느낌을 대변해 주고 있는
느낌이 든다.
드라마 OST로도 나오고
찾아보니 Jtbc 뉴스룸에
엔딩곡으로도 나왔다고 한다.
뉴스룸 엔딩곡 어지간히 좋지 않으면
못 나오는데...
오늘 이야기해본 'Still fightinf it' 이라는 곡은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성장하며 겪게 될 일들에 대해
진심 어린 사랑으로 이야기하는 노래라고 할 수 있겠다.
자 한 번씩 더 듣고
오랜만에 아버지에게 전화 한통씩 하고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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