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열풍: 트로트의 역사를 알아보자!(feat 테스형)

 틀면 나오는 트로트!!

트로트는 언제 시작됐을까?

 

얼마 전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공중파에서 방영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나훈아를

티비에서 보니 반갑기는 하였지만 평소

트로트를 즐겨하지는 않아 방송을 끝까지

시청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프로를 보려고 채널을 돌리니

여기도 트로트 저기도 트로트, 트로트가

안 나오는 곳이 없을 정도로 트로트 관련

프로가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트로트의 역사와 현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폭스-트롯(fox-trot)


예체능 일반 1910년대 초기에 미국에서 시작한 사교 춤곡. 또는 그 춤.
2분의2 박자 또는 4분의4 박자의 비교적 빠른 템포의 곡이다.

 

트로트의 특징하면 반복되는 리듬과

떠는 창법이 떠오르는데요, 트로트라는

이름은 미국의 폭스 트로트(fox trot)에서

폭스를 빼고 트로트만 가져와 지은

이름으로 한때는 뽕짝이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뽕짝이라고 낮춰 부르는

사람을 볼 수 없을 정도로 트로트의

열풍은 대단합니다.

 

트로트가 처음 나온 것은

1920녀대로 추정하는데 1929년에

이정숙의 '낙화유수'라는 노래가

영화에 ost가 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후,

채규엽이라는 가수가 트로트곡을

내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고 초반에는

사회 상류층이 즐겨하던 세련된 음악의

이미지였다가 점차적으로 대중적인

장르로 받아들여졌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트로트의 형태가

만들어진 건 1960년대 이미자, 나훈아, 남진 등

대형가수들이 나오면서 지금과 같은

스타일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금도 트로트에 대해 일본에서

영행을 받은 장르다 아니다 말들이

많지만 사실은 일본의 '엔카'가

한국의 영남 쪽의 민요 영향을 받았고

그 이후 트로트와 엔카는 서로 경쟁을

하며 발전했다고 합니다.

 

1960년대 먹고살기 힘들었던 때에

트로트는 애절한 멜로디와 가사로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위로하며

사람들의 마음에 자리 잡았습니다.

여기에 나훈아 vs 남진의 라이벌 구도도

트로트 열풍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한때는 일본을 극도로 싫어하는

우리나라의 정서 안 맞는다고 방송에

금지되는 트로트곡도 있었지만 

트로트는 우리 국민들의 애환과

고충을 달래주던 장르였던 것만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장윤정, 홍진영, 박현빈을

필두로 신유, 장민호, 진해성, 박서진 등

남녀를 가리지 않고 어린아이까지

트로트 가수로 활약하고 있고

실력 또한 출중합니다. 예전에는

어른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듣는 노래라고 생각했던 트로트가

요즘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게

가끔은 저도 모르게 흥얼거릴 때도 

있는 것을 보니 이제 트로트가

편견을 깨고 국민 모두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음악의 한 장르로 확고한

자리매김이 되었던지, 아니면

제가 나이를 먹어서 그렇던지

둘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ㅎㅎ

 

트로트 열풍이 한때 반짝하고

사라질까 봐 걱정하는 시선도 많이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을 위로하는

국민 장르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훈아 형님의 신곡!

테스형 들으시면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RrXRlVd0P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