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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한 동생의 말 못할 고민, 개인파산? 개인회생?
    생활정보 2023. 6. 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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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한 동생의 빚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어렸을때부터 한동네에서 자라고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너무나 친한 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친동생보다 속마음을 더 깊이 나누고

    힘든일이 있거나 기쁜일이 있을때 항상

    얼굴을 보며 기쁨과 슬픔을 나누던 동생입니다.

     

    그런데,

    너무나 밝고 배려심이 많았던 동생이

    말수도 적어지고 웃는 얼굴을 볼수가 없습니다.

     

    나에게 화나거나 서운한 일이 있는지

    되돌아 보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해보았지만

    당췌 모르겠습니다.

     

    소주한잔 하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볼 생각으로

    여러차례 연락을 했지만 번번히 거절 당하다가 어렵게

    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냉랭한 분위기가

    목을 조여오는것 같지만 너무나 소중한 동생이기에

    차분히 이야기를 이어 나갑니다.

     

    어느 정도 술기운이 올라올때쯤 조심스럽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물어 보니 별일 아니라며

    입을 닫습니다. 그래도 걱정되는 마음에 여러차례

    물어보니 본인도 답답했던지 이야기를 합니다.

     

    동생은 너무나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입니다.

    어딜가나 주변에서 인정받고 탐내하는 사람이었는데,

    오랫동안 거래해 왔던 거래처 사장님의 동업(?) 권유를

    받았고 동생은 너무나 오랫동안 거래을 하고 그 사장님의

    가족과도 친분이 있을 정도 였기 때문에 믿고

    같이 진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큰 돈이 없었던 동생은

    여유돈 조금을 투자하게 되었고 그렇게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그 사장님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되었고 너무 놀라 일이고 뭐고

    장례 먼저 치르게 되었고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을 때

    우편물이 하나 둘 날라오기 시작하더니 동업 관계로 쓴

    계약서로 인해 그 사장님과 연계된 부채를 떠안게 되었다고 합니다.

     

    백방으로 알아 보았지만 일을 해서 빚을 갚거나

    개인회생이나 개인파산같은 절차를 밟는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왜 그동안 그렇게 밝고 성실했던 사람이 그렇게 말수가 줄고

    어두웠는지 이해가 되었지만 특별히 도움을 줄수 없는

    제가 더 미안해 지더군요...ㅠ

     


     

    -개인회생-

    개인회생제도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파탄에 직면하고 있는 개인채무자로서 장래 계속적으로 또는 반복하여 수입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자에 대하여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의 법률관계를 조정함으로써 채무자의 효율적 회생과 채권자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하여 마련된 절차로서, 2004. 9. 23.부터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즉 개인회생제도란, 총 채무액이 무담보채무의 경우에는 10억원, 담보부채무의 경우에는 15억원 이하인 개인채무자로서 장래 계속적으로 또는 반복하여 수입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자가 3년간(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611조 제5항 단서의 경우 5년) 일정한 금액을 변제하면 나머지 채무의 면제를 받을 수 있는 절차입니다.

     

     

    -파산-

    자신의 모든 재산으로도 채무를 변제할 수 없을 때 채무의 정리를 위해 파산을 신청하고, 파산절차를 통해 변제되지 못한 채무는 면책을 구하는 법적 제도입니다.개인파산면책제도의 목적은, 모든 채권자가 평등하게 채권을 변제 받도록 보장함과 동시에, 채무자에게 면책절차를 통하여 남아 있는 채무에 대한 변제 책임을 면제하여 경제적으로 재기 · 갱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낭비 또는 사기행위 등으로 파산에 이른 경우에는 면책이 허가되지 않습니다.

     


     

     

     

    평범하게 사는 저에게는 파산이니 회생이니 뉴스에서나 보던 이야기라서

    당췌 무슨 얘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감이 안오는 상황에서

    형식적인 위로를 건내고 그날 자리는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얼마 후 동생은 여러곳의 법무법인과 만나서 상담을 하고

    그 중 가장 나은 곳에서 개인회생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너무나 큰일이고 앞날이 걱정되지만 좋은 곳을 알게 되어

    다시 힘을 내 살아갈 희망이 생겼다고 웃으며 말하는

    동생의 목소리가 그래도 조금은 밝아져서 정말 다행입니다.

     

     

    모두가 너무 열심히 살고 있지만 항상 너무 힘이 들고

    예상치 못했던 정말 힘든 순간들이 찾아 옵니다.

    정말 생각하기도 싫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시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분명 솟아날 구멍이 있습니다.

     

    더 좋은 날을 위해 열심히 뛰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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