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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의 블루스 정보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
    생활정보/드라마 2022. 6. 1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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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종래에는 비극이다. 하지만

    우리가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노희경작가의 '우리들의 블루스'

    원래 드라마를 좋아한다. 하지만

    최근엔 그렇게 기다려지는 드라마가

    없었다. 우리들의 블루스도 간판급

    연기자들이 많이 나오지만 개인적으로

    옴니버스 형식의 극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안 보고 있다가 딱 한편보고 정주행했다.

     

     

    노희경작가와 수많은 주연급 배우들...

    거기에 아역배우들의 연기까지...

     

    누구 한 명의 배우가 스토리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닌

    각 인물들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에피소드들이

    인생을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와 너무나

    다르지 않아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들이다.

    거기에 이병헌, 신민아, 한지민, 김혜자, 고두심,

    김우빈, 이정은, 차승원, 엄정화등등

    연기에 대해 말할 필요없는 배우들의

    내공은 드라마를 보는 내내 나를 편안하게

    몰입할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는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론

    김혜자와 이병헌의 이야기가 너무

    공감됐고 눈물도 많이 흘렸다.

    (아니, 펑펑 흘렸다!!ㅠㅠ)

     

     

    사십대 초반의 트럭을 몰고 다니며

    만물상을 하는 이병헌이 연기한 동석은

    무척이나 까칠한 인물이지만 아버지의 죽음,

    엄마(김혜자)의 첩살이, 누나의 죽음,

    첫사랑의 실패, 사기 등 그 살아온 자취를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김혜자가 연기한 옥동 또한 많은

    상처가 있는 인물이다. 남편과

    딸이 죽고 남편 친구의 첩살이를

    하는 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이유가 있으리라...

     

    이 둘은 과거의 상처로 만나기만 하면

    싸우고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지만

    극 후반에 옥동의 말기암 소식을 들은

    아들 동석과의 이야기는 가슴을

    먹먹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마지막회에 아들 동석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된장찌개를 끓이고

    아침밥상을 차리고 일어나지 못한 엄마...

    그 상황을 지키고 있는 아들 동석...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엄마의

    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드라마를 볼 때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그 만큼

    ost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블루스 ost 또한 캐스팅된

    대형 연기자들의 명성답게 많은 뮤지션들이

    참여했고 잔잔하게 흐르는 경음악들도

    드라마에 몰입하게 하는데 큰 몫을 했다.

    김연지, 헤이즈, 10cm, 다비치, 태연, 멜로망스 

    이외에도 많은 뮤지션들이 참여한 우리들의 블루스 ost는

    배우들의 연기와 하나가 되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때로는 슬프고 눈물 나게 하기에

    너무나도 충분했다. 

     

    노희경작가는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작가의 "무너지지 마라, 끝나지 않았다,

    살아있다, 행복하라, 응원하고 싶었다." 라는 말은

    적어도 나에겐 너무나 큰 위로였고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였다고 생각한다.

     

    재미와 감동, 뭉클함까지 느낄 수 있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적극 추천한다.!!

     

     

     

    우리들의 블루스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

    program.tv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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