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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택근무: 프리랜서가 느낀 장단점
    생활정보 2020. 7. 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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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고 싶을 때 일하는 프리랜서가 느끼는

    재택근무의 장점과 단점!!

     

     

    저는 회사를 다닌 적은 있지만

    생각해보면 성향이 직장생활에

    맞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저는 할때는 빡세게 잠도 안 자고 일하지만

    뭔가 발동이 걸려야 일을 하는 성향이고

    잠자는 것도 좋아하고 누구의 간섭을

    받는 것도 싫어해서 좀 일찍 본의 아니게

    재택근무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회사를 다니는 친구들은

    가끔 만나면 저를 부러워합니다.

    잠도 자고 싶을 때 자고

    시간을 마음대로 쓰는 것이

    정해진 삶을 사는 친구들에게는

    무척이나 좋아 보였나 봅니다.

     

    하지만 뭐든지 겉만 보고

    전체를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은 수년차 재택근무자가 느끼는

    재택근무의 장단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재택근무의 장점

     

    우선 재택근무의 장점이라면

    제일 먼저 생각하시는

    시간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예전에 회사를 다닐 때 저는

    6시 30분 정도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1시간 20분 정도

    지옥철을 출근을 했었습니다.  

     

    그때는 어떻게 몇 년을 하루도 빼지 않고

    그렇게 다녔는지 모르겠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지금은 평균적으로

    8시 정도에 일어나고 좀 피곤하면

    더 늦게 일어날 때도 있습니다.

     

    아마 재택근무의 장점 중

    최대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다른 좋은 점은

    옷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무슨 소리냐~아무리 사무실에서

    매일 보는 사람들과 일을 한다고 해도

    옷을 매일 똑같은 옷을 입고 갈 수는 없습니다.

    특히나 서비스 관련 업종이었던 저는

    손님들과의 미팅도 많았기 때문에

    몇 벌 없는 옷으로는 일주일을 버티기

    어려웠고 가끔 어쩔 수 없이 구입하는

    옷값은 왜 이리 비싼지...

    아마 여성분들은 더 심할 거라 생각이 됩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요즘은 날씨도 덥고 하기 때문에

    뭐 굳이 옷이 없어도...ㅎ

     

     

    저는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한번 꽂히면 그 분야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할 때는 분명 세상이

    달라졌는데 20년 근무하신 상사분의

    예전 방식이나 결정이 모든 것의

    척도가 되었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저는 무척 스트레스를 받곤 했는데

    아마 지금도 직장 생활하시는 분들은

    모두 그런 상황이 없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집에서 일하는 재택근무도 

    모든 일을 혼자 하진 않기 때문에

    이런 스트레스가 없다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거의 없다고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상사뿐 아니라 직장 동료들과의 갈등도

    적지 않은 스트레스지만 재택근무는

    어느 정도 이런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회사에서 점심을 제공하거나

    조금 규모가 있으면 구내식당이 있는

    회사들이 많아졌습니다.

    나이 많이 먹은 제가 회사를 다닐 때는

    그런 게 없었습니다ㅠㅠ

     

    요즘 강남 가서 밥한끼 사 먹으려면

    돈 만원이 쉽습니다. 밥만 먹나요?

    밥 먹고 스타벅스가서 커피도 한잔 해야 됩니다.

    후배나 여직원들과 같이 가면 가끔

    멋지게 계산도 해야 됩니다. 한 달을

    따져보면 이건 뭐... 답이 없습니다.

     

     

    재택근무도 돈을 무조건 안 쓰는 것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지출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대신 귀차니즘을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하지만

    회사 생활할 때의 식비 커피값을 비교했을 때는

    이 정도 귀차니즘은 애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재택근무의 장점들은

    대충 이 정도입니다. 뭐든지

    누리기 위해서는 책임도 따르기 마련입니다.

    장점이 있으면 그에 못지않는

    단점도 있습니다ㅠ

     

     

    재택근무의 단점

     

     

    첫 번째 재택근무의 단점은

    업무와 생활의 경계가 없어집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일할 때는 그렇다 치고

    일을 안 할 때도 머리가 일을 하고 있고

    갑자기 못한 일이나 잘못한 일이 생각나면

    바로 집에서 수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가 연장되기도 하고 어떨 때는 귀차니즘에

    빠져 하염없이 멍을 때리기도 합니다.

    당연히 집중력이 떨어지고

    업무효율도 떨어지게 됩니다.

     

     

    두 번째는 협업이나 컨펌을 받아야 하는

    업무를 볼 때 효율이 너무 떨어집니다.

    요즘은 그래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많이 편리해졌다고 하지만

    바로바로 처리가 돼야 하는 업무를 할 때는

    전화나 채팅, 영상통화도 그 답답함과

    이 업무의 비효율을 해결해 주지는 못하더라고요.

     

     

    세 번째는 외로움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아무리 시간이 많고 자유로와도

    인간은 혼자 살 수는 없습니다.

    매일 푸닥거리를 해도 사람들과

    북적북적하다가 혼자 일을 하게 되면

    가끔 뭔가 허전하고 외로울 때가 있습니다.

    퇴근 후 친한 동료들과 편하게 상사의

    흉도 보고 사는 얘기하며 맥주 한잔하던 때가

    너무 그리워집니다. 요즘은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회사생활을 해도 이런 자리가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혼자 너무 집에만 있다 보니

    사람이 그립니다ㅠ

     

     

    아마 사회적 분위기로 봤을 때

    예전으로 온전히 돌아가기는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 많은 분야도

    언택트 업무로 전환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위기일 수도 있고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시던 재택근무를 하시던

    어디서든 이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시기 바라고

    지금이 우리의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한

    자양분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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