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로 주는 긴급재난지원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역화폐로 주는 긴급재난지원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코로나 사태가 사그라들고는 있지만

이로 인해 사회적,경제적으로 입은 피해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이 된다 해도

사회적으로 타격을 입은 피해들이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될지는 의문이다.

 

정부가 얼마 전 긴급재난지원금 계획을 발표했다.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고' 하는

여러 갈등들이 여기저기서 속출하고 있지만

무엇이 정답인지는 너무 어려운 문제이다.

 

또한 정부나 지자체가 제공하는 지원금을

현금이 아닌 선불카드나 지역화폐로 대신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은데 오늘은

지역화폐로 지불하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지역화폐는

지역사랑상품권이라는 이름으로

각 지역, 지자체가 만들어 발행하는

화혜의 일종인데, 쉽게 설명해서

그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면 이것이 왜 이렇게

말이 많은가를 살펴보면 

상품권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가맹점에서만 사용을 할수 있는 화폐고

상품권 액면가의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해야 차액을 받을 수 있으며

어떤 상품권은 사용기한까지

정해져 있다.

 

이번 지원금으로 지급되는

지역화폐, 지역사랑상품권도

사용기한이 정해져 있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언뜻 봐서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이번 사태로 타격을 심하게 입은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쉬운 문제는 아니다.

 

당장 수입이 급격히 감소했고

돈 들어갈 곳은 많은데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될까는

각자의 생각에 맡긴다.

 

정부의 입장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이 힘든 시국에 부유층보다는

서민들을 더 챙겨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그래서 여러 가지 면에서 서민층도 챙기고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를 선택한 것으로 생각이 된다.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 가맹점은 대부분 동네의

작은 가게들이나 재래시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백화점이나

종합쇼핑몰, 멀티플렉스 같은 곳은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민을 먼저 챙겨야 하는 정부 입장에서는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있는

영세상인들도 서민이고 먼저 챙겨야 하는

국민이기에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택한 것이다.

 

코로나 사태의 피해를 직격탄으로 맡은

대구에 사는 지인과 가끔 통화를 하는데

매체에서 보는 내용과 실제 거주하는 사람이

느끼는 체감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실제로는 더 힘들고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되고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거리에서 거의 사람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이런 상황이니 영세 상인들의 지금의 형편이

짐작이 되고도 남는다.

 

지역화폐는 발행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쓸수록 그 지역의 시장경제가 활성화되고

그로 인해 힘든 경기침체를 버틸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망해 나가는 가게와

재래시장의 침체는 실업문제도 실업 문제지만

지역 재화 공급에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지역화폐를 활용하는 것은 개개인에게도

좋은 혜택들이 있는데 이런 내용은

아래링크를 클릭하여

저번 포스팅 참고 하시길 바란다.

 

2020/03/26 - [생활정보] - 서울사랑상품권 사용법과 20%할인 챙기기!!

 

 

현금이나 지역화폐나 어떤 것이

정답이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라는

말도 있듯이 선장에게 필요한 조언은 하되

노늘 뺏어 맘대로 하려고 해서는 안될 것 같다.

 

혹시라도 잘못된 결정을 했다면

후에 질타를 하고 고쳐 나가면 되지만

지금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안이 될 수 있는 협력과 단합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태가 진정되고는 있지만

방심은 금물!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현명하게 이 위기를

헤쳐나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본다.